한사람교회 칼럼

“필요를 관리하라”(4. 27. 2014)

서창희 2014. 4. 26. 18:07

필요를 관리하라
(4. 27. 2014)

 

삶에는 필요가 있다. 자연스러운 욕구가 있다. 수면욕, 성욕, 식욕은 삶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필요는 관리하지 않으면 부추겨진다.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주인이 되어버린다. 필요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필요를 나의 발 아래에 두어야 한다. 필요를 관리해야 승리할 수 있다.

 

첫째, 잠을 관리하라. 사람은 잠을 자야 한다. 그러나 잠이 많아지면 사명을 이룰 기회를 잃는다. 대기업 피트니스 센터 관리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피트니스 센터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새벽 5~6시 사이라고 한다. ? 회사의 모든 임원이 그 시간에 나와서 운동을 한다고 한다. 시장터처럼 북적인다고 한다. 임원들은 부지런함과 건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일반 직원들은 7시가 넘어서야 운동을 하러 온다고 한다. 왜 임원이 되지 못하는가? 간단하다. 잠을 많이 자서 그렇다.

 

20대는 돈보다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다. 돈을 팔아서라도 시간을 사라. 내가 경험하고, 내가 독서하고, 내가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라.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최악의 대적은 수면이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늦잠과 게으름이 인정된다는 세상의 목소리는 사기이다. 세월을 아끼라. 시간을 아끼라. 수면시간을 관리하라. 미래가 당신의 것이다. 게으름엔 결코 미래가 없다.

 

둘째, 성욕을 관리하라. 진짜로 공부해보겠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겠다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싸움의 끝판왕은 성욕이라고 이야기 한다. 세상은 성욕이 적으면 남자로서의 능력이 없는 것처럼, 욕구를 발산하며 사는 것이 남자의 진정한 모습인 것처럼 속이고 있다. 한번 진짜로 살아보라. 성욕이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란한 생각을 하며 보낸 시간과 체력이 아까울 뿐이다. 문란하게 살았던 20대가 인생에 뼈아픈 후회로 남는다. 하나님 앞에 사명자로 서기 원한다면 시대의 음란한 세력에 싸움을 걸어야 한다.

 

성욕은 input을 차단해야 승리할 수 있다. 성욕을 부추기는 모든 것을 중단하라. 성욕은 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할수록 늪에 빠지게 된다. 음란한 곳에 가지 말라. 음란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음란한 사이트에 가지 말라. 성욕은 보면서 참는 것이 아니라 input을 끊어서 말려 죽여야 하는 것이다. Input을 지속하면서도 성욕을 관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가식적인 행동을 그만하라. 크리스천 축구선수 카카는 일부러 파티에 가지 않고, 절대적으로 금주하는 생활을 한다고 한다. 스스로 input을 관리하는 것이다. 성욕을 부추기는 모든 input을 끊어버리라. 모든 루트를 차단하라.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남자가 될 것이다.

 

셋째, 식욕을 관리하라. 맛집 탐방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먹는 것을 생각하다가, 먹는 것을 고르다가, 먹는 것에 시간을 쓰다가 인생의 중요한 생각들을 모두 놓친다. 식욕은 건강을 잃게 만든다. 식욕은 절제를 잃게 만든다. 당신 뱃살의 무게는 당신 미래의 무거움의 무게와 같다. 가벼워야 승리한다. 대충 먹고 기뻐하라. 대충 먹고 사명에 집중하라.

 

20대는 당장 삶에 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들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청춘을 위한 복잡한 자기계발서에 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일찍 일어나라. 음란한 행동 좀 그만하라. 그만 좀 먹어라이 단순한 외침을 붙들라. 단순함을 붙들고 실행해나갈 때, 쉽게 승리를 거둘 것이다. 당신의 승리를 응원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린도전서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