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커지는 시간이 있다”(1. 21. 2018.)

서창희 2018. 1. 18. 10:29

커지는 시간이 있다
(1. 21. 2018.)

여호수아 4: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간다. 이방 민족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열악하다. 실력도 없고, 경험도 없고, 모세도 죽었다. 그 땅을 차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만 있다. 약한 내가 어떻게 전진할 것인가?

 

하나님은 나를 커지게 하신다.” 내가 상대해야 할 사람들 눈 앞에 내가 커 보이게 하신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같이 하였더라”(여호수아 4:14) 여호수아의 능력이 배가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보인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다. 이것이 영적인 권세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하나님은 그를 커지게 하신다.

 

내가 속한 삶의 영역에서 감당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타협의 유혹과, 상사와의 갈등과, 내 실력에 대한 자괴감이 있다. 특정한 시간,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주님께 엎드리라. 그러면 주님이 나를 커지게 하신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위기를 넘겼던 신앙인들이 한결같이 고백하는 말이 있다. “그 때는 그 일을 어떻게 무모하게 했는지 신기해요.” 주님이 나를 커지게 하신 것이다.

 

영향력을 얻게 하시거나, 사람들이 나를 따르거나, 누군가가 나를 돕는다고 나서거나, 누군가가 나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면 기억하라. 그것은 내가 만든 매력이 아니다. 주님이 나를 잠시 커지게 하셨을 뿐이다. 커질 때에는 언제나 목적이 있다. 땅을 정복하러 가야 한다. 내게 올 커지는 시간을 사모하라. 그리고 그 때에 각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라. 내 능력으로 일 할 수 없다고 낙심하지 말라. 커지는 시간을 기대하고 준비하라.

 

예수님의 사역 기간 동안, 사람들은 그분의 신적 권위를 넘보지 못했다. 그분 스스로 권위자셨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의 권위를 한 가지 목적을 위하여 사용하셨다. 약한 나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다시 연결되도록, 십자가로 가셔서 나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것이다. 나는 약함을 느낄 때마다, 순종하는 삶에 대한 버거움을 느낄 때마다 확신할 수 있다. “나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에게 끊어지지 않는 사랑과 권세를 주고 계시다. 그러므로 이번 일도 나의 힘이 아니요, 그가 나를 크게 하시는 은혜로 나는 여전히 전진할 것이다.”

 

커지는 시간을 사모하라. 그것만을 기다리라. 주님이 크게 하시면 된다.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여호수아는 훌륭하게 그 일을 해냈다. 같은 이름 예수님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권세를 사용하셨다. 이제 그들의 목전에서 당신도 커지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커지게 된 권세를 모두 사용하자. 성도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다.

 

[1-2]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성경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나도 모르게 나를 준비시키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추억해봅시다.

 

[3-4] 인간관계와, 내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약함과 부족을 느끼는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반대로, 그렇게 할 수 없었는데 해냈던 경험들을 나누어봅시다. 커지게 하시는 분, 권세를 주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내가 영적인 권세를 구해야 하는 삶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5-6] 예수님은 자신의 권세를 어떻게 사용하셨습니까?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주시고, 앞으로 주실 권세로 어떤 일을 행해야 하겠습니까? 특별히 내게 주신 시간과 물질로 펼쳐 나가야 할 일들을 꿈꾸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