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죽음 전까지 선물”(7. 26. 2020.)

서창희 2020. 7. 22. 17:19

“죽음 전까지 선물
(7. 26. 2020.)

마태복음 5:44-45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죽어도 다시 살고, 영생을 누린다는 것을 믿는다. 구원을 선물로 받는 것이다. 그러면 질문이 생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선물도 주시지 않는 것인가? 하나님이 편협하게 느껴진다.

 

아니다. 그들도 이미 선물을 받고 있다.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태복음 5:45) 믿지 않는 자에게도 해가 비친다. 믿지 않는 자에게도 비가 온다. 죽음 전까지 사람이 누리는 모든 것은, 믿지 않는 자에게도 동일하다. 그것을 ‘일반은혜’라고 한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미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믿지 않는 자는, ‘죽음 전까지만 선물’이다. 죽음 이후에는 선물이 없다.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공급받지 못한다. 그것이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죄의 대가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1) 지금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일반은혜), (2) 죽음 이후 영원히 사는 선물까지 받도록 전도하는 것이다.(특별은혜)

 

지금 내가 잘해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면, 죽음 이후에도 내가 잘해보려고 한다. 지금 내 힘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죽음도 내가 이길 수 있는 줄 안다. 죽음 전까지도 선물임을 먼저 인정하라. 그러면 죽음 이후의 선물은 더 큰 것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죽음 이후의 선물이 어떻게 주어졌는가? 예수님이 몸을 던져 우리 대신 죽음을 경험하심으로 주어졌다. 죽음 이후의 삶까지 선물로 받았으니, 죽음 이전의 삶도 내 것인 것처럼 살 수 없다. 남은 삶, 이 선물 되신 예수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코로나로 모두가 위축된 시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전도를 잊지 말라. 지금이 선물임을 설명하고, 죽음 이후의 선물을 소개하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가장 위대한 일이 될 것이다.

 

[1] 믿지 않는 친구들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까? 요즘 내 친한 친구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2-3] 마태복음 5장 45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미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 선물은 언제까지 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6]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자꾸 현재의 삶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특별히, 나의 남은 삶을 통해 죽음 이후의 선물을 주변에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