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절대 안보이면 정상”(9. 4. 2022.)

서창희 2022. 8. 31. 07:19

“절대 안보이면 정상
(9. 4. 2022.)

로마서 8:24-25

 

사람은 보이는 것으로 예측한다. “인구가 줄어드니 지방은 더 힘들어지겠군” 예측이다. “돈을 이렇게 푸는데 인플레이션이 오겠군” 예측이다. “내 자녀가 이렇게 공부를 안 하니 힘들게 살겠군” 예측이다. 사람은 아무리 똑똑해도, 현재 보이는 것에 기반해 예측할 뿐이다.

 

신자는 예측으로 살지 않고, 소망으로 산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로마서 8:24) 보이는 미래는 예측일 뿐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진짜 소망이다. 소망이란,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주신 미래의 확신이다. 진짜 소망을 구별하는 법이 있다. 하나님 말씀 빼고, 현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25) 그러므로, 절대 안보이는 일을 소망하고 있다면, 정상이다.

 

예측으로 살지 말고 소망으로 살라. 내 자녀에게 소망을 품으라. 우리나라에 소망을 품으라. 내 교회에 소망을 품으라. 소망은 지금 절대 안보여야 한다. 말도 안되는 일이어야 한다. 헛소리라고 욕을 먹어야 한다. 내 부모가 천국에 갈 것이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이 회사를 통해 선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절대 안보이는 곳에서 소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인간의 미래가 절대 안보이는 곳이 있다. 죽음이다. 예수님이 소망가지고 죽음으로 들어가셨다. 그게 십자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에서도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존재들이다. 내 대신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그 능력이 현재 내 삶에도 임하고 있음을 확신하는가? 그분의 능력이 있기에 오늘의 소망은 결코 허상이 아니다. 예수님 만나야, 보이는 대로 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소망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말도 안되는 꿈과 사모함이 생겼는가? 지금 절대 그 모습이 안보이면, 정상이다. 말도 안 된다면, 정상이다. 소망은 원래 그런 것이다. 예측의 길을 버리고, 소망의 길을 걸으라. 소망의 사람을 기대한다.

 

[1] 최근에 보이는 몇 가지 일들을 통해서 가정이나 회사, 사회에서 예측되는 일들이 있습니까? 나누어봅시다.

 

[2] 로마서 8장 24-25절을 읽어봅시다. 소망이란 무엇입니까? 예측과 달리 소망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3-5] 우리가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내가 소망을 품어야 할 삶의 영역을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