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주는 축복”(9. 1. 2013)
“시선이 주는 축복”
(9. 1. 2013)
시선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시선은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한 초등학교 남학생이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한다. 좋아하는 여학생이 쳐다본다. 그는 1등을 거머쥔다. 달리기로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탑골공원에 가는 어르신들도 꽃단장은 필수다. 중절모로 한껏 멋을 낸다. 그 할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으니까. 모든 사람은 시선을 먹고 산다. 사람은 시선에 배고프다.
좋은 시선을 만나면 좋은 성과가 나온다. 엄마가 나를 보고 있다. 자녀들이 나를 보고 있다. 여자친구가 나를 보고 있다. 국민이 나를 보고 있다. 대통령부터 어린아이까지 시선을 의식할 때 성과가 나온다. 시선을 의식하다가 오히려 내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는 인생은 행복하다. 좋은 청중이 있는 인생은 무조건 성장한다. 내 기준이 아닌 시선의 기준으로 살기 때문이다. 시선이 사람을 만든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라봐주는 청중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좋은 청중이시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시편 139:1) 하나님은 나를 바라보시는 분이다. 우리는 그 분의 시선을 의식하며 산다. 그래서 늘 성장할 수 있다. 『소명』의 작가 오스기니스는 이런 삶을 “다른 모든 청중을 밀어내는 단 한 분의 청중-유일한 청중-앞에서 살아낸 인생”이라고 표현했다. 유일한 청중의 기준대로만 살아가면, 평생 성장을 보장받는다.
사생활이 많은 사람은 성장하지 못한다. 오직 나에게만 인정받는 삶이기 때문이다. 좋은 시선을 따라가라.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라. 일부러 자취방에 친구를 초대하라. 사진을 공유하라. 스케쥴을 공개하라. 시선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삶의 더럽고 게으른 부분을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공개하며 살라. 성장의 축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