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승리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2. 16. 2014)

서창희 2014. 2. 15. 23:35

승리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2. 16. 2014)

모두가 승리를 원한다. 그런데 왜 승리를 못하는가? 승리에는 비법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비법을 모르면 열정이 있어도 패배를 맛본다. 승리에는 방법론이 있다. 승리에는 전문가가 있다. 예수님은 승리의 방법을 아신다. 예수님은 승리의 전문가이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린도전서 15:57) 예수님을 따라가면, 언제든지 승리한다.

 

진짜 승리는 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홀로 미소 짓는 것이 승리다. 예수님은 승리의 길을 가는 비법을 우리에게도 알려주셨다. 그런데 승리의 비법이 참 이상하다. 예를 들어보겠다.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마태복음 5:41) 여자친구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면, 그냥 집 앞까지 같이 가 주는 것이 승리라는 것이다. 이건 승리가 아니라 손해, 피, 억울 아닌가? 예수님을 따라가면 착하지만 미련하고, 손해 보는 놈이라는 말을 들을 것 같아서 머뭇거려진다. 이게 승리라고?

 

업무지시를 받은 신입사원이 관련 부서에 업무 협조 요청을 했다. “그걸 왜 제가 도와드려야 돼요?” 싸늘한 답변을 얻었다. 상사에게 보고했더니 그런 비협조적인 놈들 상대도 하지 말라고 했다. 같이 욕하고 싶었으나, 순간 예수님이 알려주신 승리의 비법과 충돌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태복음 5:39) 잘못 한 게 없었음에도, 다음날 너무 과한 업무 요청을 드려 죄송하다고 커피를 대접했다. 굴욕적이었다. 한 주가 지나고, 비협조적인 그 사람이 메일이 왔다. “저희 업무 중에 협조를 부탁드릴 게 있는데요…” 어떻게 했을까? “님도 안 해주셨잖아요.”가 마음속에 떠올랐지만, 승리의 방법대로 했다.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태복음 5:42) 친절하게 도와주자 그 사람은 매우 고마워했다. 다음에 다시 업무 협조 요청을 하면 어떻게 될까? 그 신입사원은 홀로 미소 지었다. 그는 승리한 것이다.

 

세상은 속이고, 다투고, 편 갈라야 승리하는 줄 안다. 세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승리는 예수님만 주실 수 있다. 예수님을 따라가면 승리할 수 있다. 혼자 미소 지을 수 있다. 승리의 길이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라. 승리의 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