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문제 속에 예수님을 묵상하기”(1. 20. 2019.)
“삶의 문제 속에 예수님을 묵상하기”
(1. 20. 2019.)
시편 1:1-6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의 인도하심을 받는다. 묵상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단순히 텍스트만 떠올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암송’이다. 처음에는 읽고 외운다. 그러나 묵상이란, 말씀의 의미와 적용이 내 삶에 풍성해질 때까지 생각하고 음미하는 과정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묵상하라고 제언한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1:2) 어떻게 주야로 묵상하는가? 묵상은 틈틈이 성경을 보는 것만 뜻하는 것이 아니다. 업무 중에, 공부 중에 어떻게 성경을 보겠는가? 주야로 묵상한다는 것은, 하루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성품과 연결시킨다는 뜻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연출했던 주철환 피디의 말이다. 자신은 앞에 닥친 모든 공부를 ‘삶’, ‘현실’과 연결시켰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이다. “수학 문제가 어려우면 ‘인생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사람은 실력자다’ 고 생각했죠. 화학을 할 때도 주기율표를 보며 ‘모든 것에 순서는 있다’라고 생각했죠. NaCl은 소금이 된다, 따라서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했죠.” 그러자 삶에서 접하는 모든 공부가 예능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된 것이다.
성경만 더 읽으려고 하지 말고, 삶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찾아보라. 그 상황을 말씀과 연결시켜보라. 억울하지만 침묵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때, 이사야 53장 7절은 어떤가?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나쁜 사람을 비난하고 싶을 때 시편 39편 1절은 어떤가?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관련된 말씀을 묵상하며, 상황의 설정을 바꾸라. “그 사람 때문에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서, “나 때문에 예수님이 그런 일을 당하신 것”으로 바꾸라. 그러면 겸손과 위로, 평안과 감사를 경험한다. 내 자신을 존귀하게 대하신 그분 앞에, 나도 그분을 닮아 이 상황을 처리하리라. 삶의 문제는 예수님을 묵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삶의 어려운 상황 속에, 예전의 반응과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지 말라. 말씀을 읽으며 관련 구절을 체크하라. 상황 속에 떠올리라. 묵상하라. 그리고 상황의 설정을 바꾸라. 살아계신 예수님이 그 상황에 나에게 새 힘을 주실 것이다. 예수님을 묵상하는 것만이, 내 상황을 이길 힘이 된다.
[1-3] 삶의 상황을 통해 ‘인생’을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까? 묵상이란 무엇입니까? ‘암송’과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시편 1편 2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4] 삶의 현장에서 크게 다가왔던 말씀이 있습니까? 혹시 나에게 말씀의 묵상이 필요한 삶의 영역은 무엇입니까? 서로에게 그 말씀을 소개하고 묵상을 나누어봅시다.
[5-6] 묵상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해야합니까? 상황의 설정을 어떻게 바꾸어야 합니까? 살아계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내 상황을 이기는 묵상의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