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명제(gospel sentense)를 만들라”
“복음 명제(gospel sentense)를 만들라”
(2. 12. 2017.)
빌립보서 4:6-8
교회를 오래 다니면 반복해서 듣는 문장들이 많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셨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객관적 사실만 반복적으로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다. 객관적 사실은 주관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이것을 훈련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 “복음 명제”를 만드는 것이다.
복음 명제란, 나의 삶의 특정한 상황을 복음으로 해석하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객관적인 문장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특정한 사람이 계속 미워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내 자신을 늘 우월하게 평가하고 싶어 했다. 어떤 복음 명제가 필요할까? “나는 내 스스로를 나의 업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른 사람도 그 사람의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는 사람이 가치있어지는 근거가 돈이나 이 세상의 커리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구원이다. 내가 오늘 존귀한 이유는 나의 실력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위해 피를 흘리셨기 때문이다. 그가 존귀한 이유는 그의 커리어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의 삶을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나의 삶의 영역에서 복음적인 해석이 부족한 부분에 복음 명제를 적용해야한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나의 삶에 복음을 충만하게 경험할 수 있다.
지나간 죄와 실수가 삶을 망칠 것 같아 삶에서 전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복음을 주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내가 저지른 죄와 실수가 내 삶을 망칠 것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셔서 나를 심판하실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예수님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이미 심판과 저주를 당하셨다. 그를 믿는 내 삶에는 은혜가 있을 것이다. 실수와 실패로 감당해야할 앞으로의 과정들은, 이제 저주가 아니라, 나의 삶에 선한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인다.”
생각의 흐름이 보이는가? 4단계로 구성되어있다. (1) 지금 내가 겪고있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현상을 문장으로 표현한다. (2) 그렇게 생각하는 뿌리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한다. 그곳에는 분명히 “잘못된 구원”이 포함되어 있다. 잘못된 인정, 잘못된 만족감, 잘못된 기준 등이다. (3) 그 잘못된 구원과 비교하여 예수님께서 나에게 하신 구원 사역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4) 복음을 바탕으로 다시 나에게 벌어지는 현상을 해석한다.
바울은 우리의 염려를 하나님께 아뢸때 나타나는 현상을 이렇게 설명한다.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7) 마음과 생각은 “예수 안에서” 지킬 수 있다. 무슨 말인가? 복음적인 생각, 복음적인 명제들이 나를 지킨다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추상적인 복음을, 삶의 구체적인 현장으로 끌어들이라. 복음을 해석하고, 적용하고, 반복적으로 생각하라.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안에서 나를 지킬 것이다.
[1] 교회 안에서 반복적으로 듣는 표현들이,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경험이 있습니까? 그럴 때 어떤 것들을 추구하게 됩니까?
[2-4] 예시가 되는 복음 명제를 살펴봅시다. 복음을 주관적으로 적용하려면 어떤 단계를 거쳐야합니까? 내가 특별히 잘못된 구원, 잘못된 명제를 적용하고 있는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5] 나의 삶에 복음이 필요한 부분에 나만의 복음 명제를 만들어봅시다. 객관적인 복음은 나에게 어떻게 주관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