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방 문을 닫고 다른 사람이 된다”(6. 9. 2013)

서창희 2013. 6. 18. 23:18

“방 문을 닫고 다른 사람이 된다”
(6. 9. 2013)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결과이다. 저 사람은 왜 피부가 좋을까? 주기적인 피부관리 때문이다. 왜 저렇게 몸이 좋을까? 숨어서 한 운동 때문이다. 결과는 늘 가시적이지만, 원인은 늘 숨겨져 있다.

내 인생은 결코 보이는 것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삶이 있다. 영적인 세계는 기도로만 움직일 수 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태복음 6:6) 기도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능력의 근원이 된다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 김수현은 북한 간첩이다. 바보인 척 하고 살기 때문에 아무도 그가 간첩인지 모른다. 그러나 방 문을 닫은 후 그는 다른 사람이 된다. 지령을 받고, 체력을 단련하고, 동료 간첩과 교신한다. 그의 진짜 삶은 방 문을 닫은 후부터이다
.

성도는 늘 바보인 척하고 산다. 술도 안 마시고, 손해보고, 늘 섬기는 자리에 선다. 그러나 삶의 길이 열리고, 위기 속에서도 승리한다. ? 방 문을 닫는 순간, 기도의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능력을 받기 위해 부르짖고, 생각하고, 씨름한다. 성도의 삶은 방문을 닫은 후부터 진짜이다. 영적 간첩이 되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살라. 방 문을 닫고 하늘 문을 열라. 세상에 없는 능력이 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