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담보하는 잘못된 우상들”(3. 3. 2019.)
“미래를 담보하는 잘못된 우상들”
(3. 3. 2019.)
시편 119:105
미래를 보장받는 것만큼 사람에게 중요한 일은 없다. 모두 자신감 있고, 가치 있고,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살고 싶어 한다. 현재의 불안은 언제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렇다. 연봉이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연봉이 작아서 미래가 불안한 것이 문제다. 취업이 안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취업이 안 되어서 미래가 불안한 것이 문제다.
그리스도인은 나의 궁극적인 미래를 보장받는다. 그것이 ‘영원한 삶(eternal life)’이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미래를 영원히 보장해주셨다. 그러나 그 구원은 죽음 이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죽기 전의 나의 삶도 구원이 있다. 미래가 보장 된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미래를 확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말씀과 기도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길에 빛을 비추는 방법, 미래에 빛을 비추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최근에 말씀을 묵상하며 미래에 하나님이 내 삶에 하실 확신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내용이 있는가? 무조건이다. 말씀이 없다면, 다른 것에서 미래를 담보 받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 우상을 점검하라. (1) 상황의 우상: 지금 별 일이 생기지 않는다. 지금 살 만하다. 그러므로 미래에도 살 만할 것이다. 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지금 살 만하고 즐겁기 때문에 미래에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상황생활이다. 이런 사람들은 상황만 나빠지면 상황을 좋게 하기 위해 모든 신앙을 버릴 것이다.
(2) 능력의 우상: 무슨 일이 생겨도 좋다. 나는 지금까지 내 삶을 내가 개척해왔다. 문제가 생기면 나의 실력, 나의 능력으로 해결하면 된다. 이 사람은 실력이 나은 사람을 만날 때 비교에 빠질 것이다. 무능한 자를 무시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관계를 통해 미래를 보장받는다. 하나님과의 관계, 말씀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미래를 확신한다. 능력과 상황에 결코 휘둘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다는 체험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를 향한 말씀 때문에 모든 상황이 견뎌지기 시작하는 경험을 해야 한다.
미래를 담보하는 잘못된 우상을 내어버리라. 상황과 능력을 내던지라. 그리스도인이 담보물로 받는 미래를 위한 자산은 오직 말씀 뿐이다.
[1] 나와 주변 사람들이 현재 상황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불안해지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무엇 때문입니까? 내가 미래를 불안해하며 행했던 삶의 경험들을 나누어봅시다.
[2-3] 그리스도인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 무엇을 보장받았습니까? 그것은 죽기 전의 삶에도 어떻게 적용됩니까? 그리스도인들이 미래를 보장받는 수단은 무엇입니까?
[4-6] 신앙생활을 하는 듯하지만 다른 수단을 통해 미래를 보장받으려는 나의 우상은 무엇이 있습니까? 말씀을 통해 확신을 가졌던 경험이 있습니까? 말씀이 나의 기반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