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문제가 아니라 존재가 공격한다”(11. 24. 2019.)

서창희 2019. 11. 20. 11:52

“문제가 아니라 존재가 공격한다
(11. 24. 2019.)

베드로전서 5:7-9

 

삶의 문제들마다 기도로,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했던 경험들이 있다.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평안이 올 줄 알았다. 그러나 새로운 상황에서는 새로운 불만족, 새로운 갈등,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행복하게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안에 또 새로운 문제가 있다. 행복하게 결혼했는데 그 안에 또 새로운 갈등이 있다.

 

성경은 매번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문제 자체에 두지 않는다. 살아있는 영적인 존재가 있음을 설명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 문제가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존재가 공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한 방법으로 특정한 문제만 해결하려 들지 말라. 문제는 공격의 수단일 뿐이다.

 

존재의 공격은 존재로 대응해야 한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7) 나를 죽이려는 존재가 있음을 알 때, 나를 보호하시는 존재를 붙들라. 마귀보다 센 존재, 하나님 안에 거할 때 문제를 통해 내 마음을 흔들려는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모양을 바꾸어서 다시 찾아온다. 마태복음 4장에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신다. 시험의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성 위에서 뛰어내려 봐라, 마귀에게 경배해 봐라, 돌로 빵을 만들어 봐라. 문제의 종류는 모두 달랐으나, 공격은 존재가 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마태복음 4:3) 예수님은 문제에 집중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모두 존재로 이기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태복음 4:4)

 

문제가 결코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내 삶의 가장 큰 문제는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 대신 십자가에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러나 문제만 끝난 게 아니다. 죽음의 권세 잡은 ‘존재’, 마귀를 이기셨다. 그러므로 알 수 있다. 내 삶이 예수님 안에 있다면, 삶에 문제가 찾아온다 할지라도 그 문제는 내 삶을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문제가 아니라 존재에 집중하라. 모든 영적인 전투의 승리가 여기에 있다.

 

[1]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납니다. 심지어 좋은 환경과 관계 속에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행복할 줄만 알았던 상황과 관계 속에 또다른 문제를 맞이했던 경험을 나누어봅시다.

 

[2-3] 베드로전서 5장 8절을 읽어봅시다. 성경은 우리 삶의 끊임없는 문제는 어디로부터 비롯된다고 말합니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문제입니까, 존재입니까? 내가 최근에 집중하는 초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4-5]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서 해결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마귀의 존재가 무력화 되었다는 것을 믿으며, 내가 문제 상황 속에 붙들어야 할 생각들을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