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는 추가시간이다”(8. 6. 2017.)
“말세는 추가시간이다”
(8. 6. 2017.)
히브리서 1:1-2
말세란 무엇인가? 아들 예수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날이 말세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브리서 1:2) 즉, 예수님이 오신 날부터, 다시 오실 날까지를 모두 말세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말세에 살고 있다.
말세를 가장 잘 이해하려면 추가시간을 생각하면 된다. 축구경기의 전후반은 90분이 끝이다. 그러나 승부를 가릴 마지막 약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다. 추가시간에 결정짓지 못하면, 승부는 그대로 끝나버린다. 추가시간은 영원히 계속되는 시간이 아니다. 추가시간은 승패를 가르기위해 존재한다. 추가시간 이후에는 두가지 극명하게 다른 운명이 펼쳐진다. 승리와 패배를 가르는 마지막 시간, 그것이 말세이다.
영혼의 승패가 있다.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인정받거나, 영원한 지옥에 들어간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승패가 있을뿐 영원히 산다. C.S. 루이스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을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는 이들은 그저 죽어서 사라질 존재가 아닙니다. 불멸의 소름끼치는 존재가 되거나 영원한 광채가 될 이들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의 운명은 둘 중 하나다. 예수를 믿어 영광의 빛에 들어가거나, 스스로 하나님을 거부한 대가를 ‘영원히’ 받게 되는 것이다.
즐겁게 사는 것 좋다. 그러나 내가 추가시간에 살고 있음을 기억하라. 사람들과 이 땅의 이야기를 하는 것 좋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추가시간 내에 예수를 전해야만 저 사람의 운명이 바뀐다. 말세에 인생에 여러가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추가시간에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일보다 더 높은 부르심은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추가시간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간 내에, 내가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내 가족, 내 형제, 내 친구를 다시 돌아보자. 원수 같은 나의 상사도, 칠푼이 같은 회사 후배도 다시 돌아보자. 아무리 나에게 잘못했어도, 그도 구원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말세 의식을 갖자. 추가시간 의식을 잊지 말자. 부끄러움과 수치를 다 감당하면서, 끝까지 복음증거에 힘쓰자. 이것이 성도의 본분이다.
[1-2] 우리는 일상에서 말세라는 단어를 어떤 뜻으로 사용합니까? 히브리서 1:1-2를 읽어봅시다. 성경에서 말세는 어떤 의미로 사용됩니까?
[3-4] C.S.루이스가 인간에 대해서 설명한 구절을 읽어봅시다. 모든 인간의 속성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나뉘어집니까?
[5] 내가 말세 의식을 가지고 성도로서 사람을 구원하는데에 힘써야 할 관계들을 점검해봅시다. 더 참고, 더 권하며, 구원으로 초청해야하는 이들은 누구입니까?